‘무소속 시사’ 홍준표· ‘고향 못 떠난다’는 김태호에 머리 아픈 한국당
이근홍 기자
수정 2020-02-02 17:05
입력 2020-02-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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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출마 강요당하면 별개 문제”김태호“고향 떠나기 어렵다. 당이 존중해야”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김 전 지사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동안은 당의 험지 출마 요구를 모두 수용했는데 이번에는 이곳(산청·함양·거창·합천)을 떠나기 어려울 것 같다”며 “고향에서 다시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당에서도 이를 존중해주는 게 맞다고 보고, 또 그렇게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관위가 컷오프(공천배제)까지 언급하는데 지역 민심과 다른 결정을 내린다면 그걸 어떻게 수용할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 1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 공천 신청 절차를 마쳤다”며 “자의로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겠지만 특정 세력이 나를 제거하고, 내가 무소속 출마를 강요당하게 된다면 그건 별개의 문제”라고 했다.
앞서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당 대표·광역자치단체장을 지낸 분들이 (공천)신청하는 대로 받아들이진 않을 것이다. 원외 인사들도 컷오프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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