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인 오시난 “외국인의 한국 세계화 아이디어 백개 있어요”

윤창수 기자
수정 2019-12-05 11:36
입력 2019-1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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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나라 250명의 외국인들이 내놓는 한국 제품 수출 아이디어를 기대하세요.”터키에서 한국으로 유학 왔다가 한국에 반해 귀화까지 한 오시난(46)씨는 지난달 26일 해외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가와 외국인 기업가가 함께 교류하는 ‘지바(GBA)’란 단체를 만들었다. 오씨는 케르반이란 터키 식당을 수도권에 16곳 운영하는 성공한 사업가다. 1997년 서울대로 유학 왔다가 2002년 월드컵 터키 대표팀 통역관을 맡은 것을 계기로 아예 한국에 정착하게 됐다.
그는 “지금 스탄으로 국가명이 끝나는 중앙아시아 5개국에는 스타벅스조차 없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한국 카페가 들어오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터키의 한 기업에서 홍삼 성분이 들어간 상처 치유 밴드를 찾기에 3일 만에 샘플과 견적서를 보냈다고도 소개했다. 아마 터키 기업에서 너무나 빠른 일 처리에 기절할지도 모르는데 한국에는 이런 수출 아이템이 널려 있다고 웃음지었다.
반대로 그가 지적하는 한국의 단점은 남의 문화나 종교에 대한 관용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몽골, 중국, 일본이 세계의 전부인 채로 살아왔기 때문에 외국에서 본 좋은 것을 내 나라에서 현실화시키기는 걸 주저한다고도 꼬집었다.
글·사진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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