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 쇼팽 야상곡으로 연말 물들인다

박성국 기자
수정 2019-11-29 15:10
입력 2019-11-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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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쇼팽 전국 투어로 봄의 시작을 알린 피아니스트 백건우(73)가 다시 쇼팽을 들고 올해의 마지막을 물들인다.
12월 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첫 연주회는 12곡의 쇼팽 야상곡으로 구성됐다. 모두 쇼팽의 시적 감성이 은은하게 녹아든 작품이다. 백건우는 쇼팽 야상곡 12곡을 순차적인 순서가 아닌, 자신의 연주 흐름에 맞게 순서를 재편해 연주한다. 야상곡 1번을 연주한 뒤 9번, 18번, 19번, 8번, 20번 등을 연주한다. 그는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쇼팽의 야상곡은 출판하지 않은 것까지 합하면 모두 21곡인데, 21곡을 차례대로 칠 필요는 없다”며 “어떻게 하면 소리가 더 드러나게 순서를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지, 쓰인 순서대로 연주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11일 예술의전당 2차 공연은 쇼팽 야상곡 6곡(4·5·7·10·13·16번)에 즉흥곡 2번, 환상 폴로네이즈, 왈츠 1·4·11번, 발라드 1번을 연주한다.
서울 공연 이후에는 부안(13일), 김해(14일), 강릉(19일), 오산(20일) 등 지방 관객을 만나러 간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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