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달 중순 中에 대화 의사 표명”
수정 2013-04-22 00:00
입력 2013-04-22 00:00
아사히 “우다웨이 방북 가능성” 北 “美와 비핵화 아닌 군축회담”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20일 대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중국과 대화하겠다는 의사를 이달 중순 표명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또는 그 상급 인사가 향후 북한을 방문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우다웨이 대표는 방북에 앞서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그가 미국을 다녀온 뒤 방북한다면 북·미 사이의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도 대화 흐름을 만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대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24일 중국, 26~27일 일본을 연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다음 달 초 미국에 이어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 움직임이 가속화됨에 따라 북한의 추가 도발이 없다면 이달 말 한·미 연합 ‘독수리연습’이 끝나는 대로 대화가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북·미 사이에 군축을 위한 회담은 있어도 비핵화 관련 회담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2013-04-2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