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카타르 아시안컵] 이루자! 제주의 꿈☆
수정 2010-12-14 00:56
입력 2010-12-14 00:00
조광래호 亞컵 최종엔트리 경쟁
비가 내린 데다 어둑어둑한 날씨에서 진행된 첫 훈련. 간단한 워밍업에 이어 공 뺏기 훈련, 미니게임 등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온몸을 내던지며 눈도장을 받기 위해 애썼다. 두바이 전지훈련부터 해외파 8명이 합류하는 것을 감안할 때, 필드플레이어에게 남은 최종엔트리(23명) 여분은 12자리 정도. ‘전쟁’만큼 치열한 정예 선발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10여명이 탈락한다고 얘기했다. 젊은 마음으로, 한국축구를 끌어올린다는 패기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서는 빠른 템포로 경기를 해야 한다. 패스도 더 강하고 더 빠르게, 빠른 움직임과 빠른 생각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아시안컵 우승은 1960년이 마지막. 한국은 무려 반세기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조 감독은 “정신적으로 해이해지지 말라고 강조했다. 훈련을 통해서 강한 정신력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23일까지 국내대학팀과 연습경기 등 ‘짧고 굵은’ 서귀포 전지훈련을 치른 뒤 사흘간 휴식을 갖는다. ‘조심’(趙心)을 사로잡은 23명은 26일 재소집돼 두바이로 출국, 해외파와 합류한다. 시리아 평가전(30일) 등 모의고사를 본 뒤 새해 1월 7일 결전이 벌어질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0-12-1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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