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아파트 값 2년새 10조 증발
수정 2010-04-05 00:18
입력 2010-04-05 00:00
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1기 신도시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121조 6660억원으로 2008년 2월의 132조 1806억원에 비해 10조 5146억원 줄었다. 조사대상 1기 신도시 아파트의 가구수(27만 3438가구)로 나누면 한 가구당 평균 3845만원 하락했다. 전체 신도시 매매가는 평균 7.96% 떨어져 각각 7.68%, 2.81% 오른 인천이나 서울과 대조를 이뤘다.
신도시별로는 ▲분당이 시가총액 7조 6677억원이 감소해 전체 감소액의 72.9%를 차지했다. 이어 ▲평촌 1조 4066억원(13.4%) ▲일산 1조 303억원(9.8%) ▲산본 3888억원(3.7%) ▲중동 212억원(0.2%)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특히 분당은 최근 정자동 일대 고가 주상 복합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드러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이곳에는 지은 지 20년 가까운 노후 아파트와 주상복합, 중대형 아파트가 많이 자리한다.”면서 “신도시급 보금자리주택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4-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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