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 이런 신발이 유행한다
박상숙 기자
수정 2008-01-19 00:00
입력 2008-01-19 00:00
●발가락을 보여라
선은 부드러워졌다. 앞코가 뾰족한 것보다 둥그레진 라운드가 많다. 복고풍의 영향을 받아 웨지, 플랫폼 스타일도 출시되고 있다. 특히 플랫폼은 구두 안쪽에 속 굽을 넣은 형태인 ‘인사이드 플랫폼’, 이른바 ‘속가부시’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소재는 지난해에 이어 페이턴트(광택 처리한 가죽)가 여전히 인기고 얇은 포일(foil)을 연상시키는 은은한 광택의 가죽이 새롭게 힘을 얻고 있다. 구두 색은 단조로운 색상이 강세지만 따뜻한 봄을 맞아 캔디 컬러의 선명한 원색도 눈에 띈다.
●여름엔 전사 느낌으로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로마제국의 전사 막시무스(러셀 크로)가 신었던 굽 없는 끈 샌들. 이 고대 로마 병정들이 신었던 샌들이 디자이너들에게 새롭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일명 ‘글래디에이터 슈즈’로 불리는 구두의 출현은 그동안 간간이 있어왔으나 올 여름 거리를 장악할 태세다. 구치, 루이뷔통, 질 샌더, 호간 등 해외 브랜드들은 앞 다퉈 이런 샌들을 쏟아내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도움말 및 사진 제공:캘빈 클라인 컬렉션, 금강제화
2008-01-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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