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장기전으로 흐르는 포석
수정 2006-04-18 00:00
입력 2006-04-18 00:00
○백 유재성 3단 ● 흑 이희성 6단
나이는 유3단이 위이지만 프로로서의 경력은 이6단이 한참 앞선다. 그래서인지 이6단이 더 노련하다는 느낌이고, 유3단쪽이 더 패기 넘치는 신예기사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흑1,3,5는 이6단의 필승 포석.
중요한 시합에서 흑번이면 반드시 사용하는 포석이다. 흑7로 화점에 먼저 걸치고 흑9로 걸쳐간 것은 취향. 백8의 방향을 살피는 뜻도 있다. 이때 백10의 협공은 절대수.(참고도) 백1로 받아주면 흑2로 한칸 뛰고 4로 씌우는 수가 제격이 된다.
흑14까지 중앙이 완전히 틀어막히기 때문이다. 흑11로 붙이고 이하 25까지는 유명한 정석이다. 여기까지는 쌍방 실수 없는 진행으로 무난한 포석이다. 이6단의 기풍에 맞게 오늘 바둑도 장기전으로 흐를 양상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4-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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