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이 맛있대] 서울 청담동 ‘후람베’
수정 2005-01-06 00:00
입력 2005-01-06 00:00
주방은 특급호텔에서 요리를 연마한 조리사에게 맡겼다. 한·중·일·양식 등의 요리와 안주류가 술에 맞게 나온다. 맥주·와인·정종·양주·소주 등의 주류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술을 못하는 이들을 위한 생과일칵테일도 준비했다.
이 집에서 가장 많이 찾는 메뉴 가운데 하나가 ‘백만원 삼겹살찜’. 조리비법은 100만원을 받아야 팔 수 있다고 하는 자신감에서 붙인 이름이다. 먹어 보면 중국의 소동파가 즐겼다는 동파육과 비슷한 느낌이다.
세겹 퀘사디아도 인기다.‘멕시코 빈대떡’격인 토르티야를 3단 샌드위치처럼 싸고 그 사이에 치즈·소시지·감자·콩·호박 등을 넣고 반달 모양으로 접오 구운 다음 매운 맛의 살사 소스와 함께 내놓는다. 매콤하고 잡맛이 없는 까닭에 젊은층이 많이 찾는다.
등심으로 만든 탕수육이나 등심 스테이크 등도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식사를 겸하거나 안주류로도 손색이 없다.
그래도 아쉽다면 나박김치 소면을 권한다. 소면 국물은 나박김치를 담아 1주일 숙성시킨 국물로 만든다. 새콤하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2005-01-06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