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효과’ 하루살이 주가 81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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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12-17 00:00
입력 2003-12-17 00:00
전세계 증시의 상승랠리를 이끌었던 ‘후세인 효과’가 하루 만에 소멸돼 종합주가지수가 810선에 턱걸이했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하루 전보다 14.84포인트 떨어진 807.32로 시작,결국 11.37포인트(1.38%) 내린 810.79로 마감했다.미국 증시가 급락한 데다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줄어든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외국인은 919억원 순매수로 닷새째 ‘사자’였으며,개인도 1476억원 순매수로 사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647억원) 속에 2244억원 매도 우위였다.

후세인 효과의 수혜 업종인 건설·항공업은 각각 1∼2% 정도 떨어졌다.특히 LG그룹주는 LG카드에 대한 계열사 지원과 관련한 불안감으로 ㈜LG가 8.60%,LG투자증권이 12.40%나 폭락했다.LG카드는 가격제한폭까지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는 4일 만에 하락,0.90포인트(1.88%) 떨어진 46.70으로 마감됐다.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후세인 체포로 미국 시장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가자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 급락세로 반전했다.”면서 “당분간 차익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마저 확산돼 약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3-12-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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