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위해 일하는 여성지도자가 꿈”이대 국제대 합격 수단인 클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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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9-01 00:00
입력 2003-09-01 00:00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하는 세계적인 여성 지도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화여대 수시 1학기 모집에서 국제대학에 응시,합격한 수단인 릴 클리파(사진·21·여)는 31일 “예의 바르고,남을 잘 돕고 존경할 만한 한국인들과어울려 지내며 열심히 공부해 꼭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교환학생 자격으로 이대 국제대학에서 공부해온 클리파는 “이 곳의 교육 프로그램에 만족해 응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외교관인 아버지 바비커 알리 클리파가 주한 수단대사로 발령이 난 것도 도움이 됐다.

아버지가 국제연합 수단 대표부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란 클리파는 모국의 카르토움 공학대에 진학,치의학을 전공했다.그러나 그는 대학 3학년때 우연히 미국으로 갔다가 국제교류학을 접한 뒤 매력을 느껴 전공을 바꾸게 됐다.클리파는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면서 다른 학생들과 편안히 어울릴 수 있었고,특히 ‘여성’이라는 이슈를 파고 들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클리파는 “UN 등 국제기구에서 일하며 아동과 여성 등의 인권에 초점을 맞춰 일하고 싶다.”면서 “아프리카의 힘이나 미래를 믿기 때문에 아프리카에 많은 관심을 쏟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합
2003-09-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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