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비어’국내생산 길 열렸다 / 철갑상어 새끼 인공부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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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6-18 00:00
입력 2003-06-18 00:00
세계 3대 진미(珍味)의 하나로 꼽히는 캐비어(철갑상어의 알)를 국내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17일 “산하 양양 내수면연구소가 지난 1997년 러시아에서 국내에 처음 들여와 6년간 키운 철갑상어 어미로부터 5만여마리의 새끼를 인공부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수입 당시 몸 길이가 평균 1㎝에 불과했던 새끼 철갑상어들은 6년만에 1.2m 크기로 자랐다.

이번에 인공부화된 철갑상어 새끼들은 70일 정도 키우면 몸길이 8㎝,무게 3g까지 성장해 양식용 종묘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새끼들이 성장하면 캐비어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철갑상어의 알인 캐비어는 ‘푸아그라(거위의 간)’ ‘트뤼플(송로버섯)’과 함께 전 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우리나라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2003-06-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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