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사형수와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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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4-07 00:00
입력 2003-04-07 00:00
사형수들은 대부분 생명을 앗아간 잔혹한 범죄자들이다.죄의 대가로 죽음을 기다려야 한다.죽음의 그림자는 큰 고통이다.죄를 범할 때는 생명의 소중함을 의식하지 못했지만 죄를 뉘우치면서 살고 싶은 욕망이 커진다고 한다.생명은 잔인한 범죄자에게도 소중한 것이다.전쟁을 절대 악이라고 말하는 것도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기 때문이다.이라크 전쟁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죽음이 일상화되고 있는 이라크는 비극의 현장이다.오늘도 죽음의 불꽃이 바그다드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이창순 논설위원
2003-04-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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