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서 미사일 시험발사...신형 地對艦 추정 중국제 실크웜 개량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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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3-03-11 00:00
입력 2003-03-11 00:00
북한이 10일 동해상에서 지대함 순항 미사일을 또 발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날 낮 12시쯤 함경남도 신성리 해안에서 지대함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발사 지점과 미사일 유형은 2주 전인 지난달 24일 발사한 것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노동·대포동 등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중국제 실크웜(HY-2)의 개량형인 AG-1 신형 미사일로 추정된다.실크웜은 적중률 70%,길이 7.36m,무게 2988㎏으로 유사시 인천과 속초 앞바다의 함정까지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미사일은 동해상 110㎞ 지점에 떨어진 것으로 보이며,최대 사거리는 약 160㎞로 추정된다.”면서 “성능개량 성공 여부는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북한측은 이번에도 지난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동해상에 조업금지구역을 설정하는 등 주변국이 발사 사실을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조치했다.일본 언론들은 “북한이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미사일 발사 계획을 일본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3-03-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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