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참소리
기자
수정 2003-01-10 00:00
입력 2003-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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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품 중엔 특별한 모양도 아닌데 별도 케이스에 ‘모셔져’있는 것이 있었다.‘마드리드 그라모폰’이란 이름의 1896년 스페인 산 축음기.사연인 즉,작년 5월 전직 외교관이었던 원 소유자가 진품여부를 가려 주는 TV프로그램에 갖고 나왔다가 감정관으로 참여한 박물관장의 얘기를 듣고 흔쾌히 기증을 했다는 것이다.박물관 측은 물건과 함께 이런 갸륵한 마음도 함께 기려 놓고 있었다.
부(富)의 미덕을 생각해 본다.문을 열어 놓으니 많은 사람이 즐겁다.군림하려 하지 않으니 소유자도 편안해 보인다.이 땅의 더 큰 부자들은 어떤 미덕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가.
신연숙 논설위원
2003-01-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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