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8.1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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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2-08-29 00:00
입력 2002-08-29 00:00
집값 폭등으로 내집을 마련하는 기간이 자꾸 길어지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국민은행에 의뢰,주택금융 수요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결혼 후 내집을 마련하기까지 기간이 평균 8.1년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내집 마련 기간은 96년 8.9년에서 97년 8.8년,98년 8.5년,99년 7.8년,2000년 7.3년으로 단축됐으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다시 8년 이상으로 늘었다.건교부는 올해 집값이 폭등,내집 마련 기간도 지난해에 비해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집을 마련하는 가구주의 평균 나이도 1996∼2000년에는 38.6∼39.3세였으나 지난해에는 40.8세로 높아졌다.월평균 가계소득은 96년 210만 2000원에서 지난해에는 236만 8000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주택을 마련하는 데 든 비용은 서울 1억 3140만원,광역시 7796만원,중소도시 8961만원 등 평균 972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 관계자는 “최근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가계소득 상승률을 훨씬 초과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
2002-08-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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