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테러 중단때까지 팔영토 재점령”
수정 2002-06-20 00:00
입력 2002-06-20 00:00
이것은 전날 20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친 자살폭탄테러에 따른 이스라엘 정부의 중요한 정책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이스라엘군은 이번 발표에 앞서 요르단강 서안 3개 도시에 진입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같은 강경 대응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중동분쟁 중재에 관한 정책연설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전문가들은 아리엘 샤론 총리가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시 대통령의 연설을 앞두고 이스라엘이 자신에 악영향을 줄지도 모르는 군사적 조치는 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스라엘 정부는 샤론 총리와 보안 관련 각료들이 전날 밤 늦게까지 자살폭탄공격에 대한 보복 방안을 논의한 뒤 성명을 발표,살인적인 테러 행위에 대한 보복방법이 바뀔 것이라면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영토를 점령할 것이고 테러가 계속되는 한 이를 계속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이스라엘은 테러 공격이 자행되면 즉각 팔레스타인 영토를 점령할 것이고 테러 공격이 계속되면 다른 지역을 또 점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앞서 이날 새벽 많은 병력과 탱크를 동원해 나블루스,예닌,칼킬랴를 점령한 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용의자 7명을 체포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통행금지령을 내렸다.이스라엘군은 이밖에 헤브론과 인접 2개 마을에서 6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체포했다.
2002-06-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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