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이 한자씩 쓴 천자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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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9-25 00:00
입력 2001-09-25 00:00
1,000명의 중견 서예가가 ‘천자문’을 한 자씩 써 모은‘천인 천자문’이 지난 23일 완성됐다.

세계 서예 전북비엔날레 송하경 조직위원장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국전,시·도 미전 초대작가 1,000명이 각기 독특한 필체로 한 자씩을 쓴 천자문이 완성돼 오는 10월6일부터 11월5일까지 열리는 ‘제3회 세계 서예 전북비엔날레’의 특별기획전에서 일반에 선보인다”고 밝혔다.첫 글자 ‘천(天)’자는 여산 권갑석씨가,마지막 글자 ‘야(也)’와제작배경 및 의미를 설명한 발문은 송하경 조직위원장이,제호인 ‘한국서예가 천인천자(韓國書藝家千人千字文)’는 이 용 조직위 사무국장이 썼다.

이 천인천자문은 하나의 병풍으로 작품화해 전시된다.

해,행,초,예,전서 등 서예 5체가 망라된 이 천자문의 자당 글씨 크기는 가로·세로 13㎝에 불과하지만 1,000자가 모이면 길이 20m의 16폭 병풍이 되는 거대한 작품이다.

이달 말까지 표구작업을 마친 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제2전시실에서 비엔날레 개막일부터 전시에 들어간다.



조직위 관계자는 “작가들의 대회참여기회를 늘리고 관객들에게 서예가들의 독특하고 다양한 필력과 면모를 엿 볼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2001-09-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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