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금리 13차례내리는 등 은행 얌체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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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9-14 00:00
입력 2001-09-14 00:00
은행들의 얌체상혼이 극성이다.

수신금리는 13차례에 걸쳐 내린 반면 대출금리는 고작 2차례만 인하했다.금융감독원은 13일 국정감사 자료에서 농협·수협을 포함한 20개 일반은행이 99년부터 8월까지 2년8개월동안 1년만기 정기예금 수신금리를 평균 12.7차례 내리면서도 프라임레이트 대출금리는 2.4차례만 내린 것으로드러났다.

은행들이 대출자금을 실세금리에 맞춰 낮은 금리로 조달하면서 대출금리는 내리지 않고 고금리를 챙기는 얌체상혼을 보인 것이다.

수신금리와 대출금리의 인하회수 차이가 가장 큰 은행은기업은행으로 24차례 수신금리를 바꾼 반면 대출금리는 단3차례 인하에 그쳤다.

제일은행은 22차례 수신금리를 바꾸는 동안 3차례 대출금리를 변경했고 농협과 신한은행은 수신금리는 각각 21차례,19차례,대출금리는 각 2번 바꿨다.



특히 전북·기업·주택·국민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은99년이후 한번도 프라임레이트 대출금리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현갑기자
2001-09-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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