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후지모리에 국제체포영장
수정 2001-08-04 00:00
입력 2001-08-04 00:00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 스위스 은행에 7,000여만 달러를비밀 예치해 놓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호세 루이스레카로스 판사는 이날 그에게 직무유기와 부정부패 혐의를적용,‘궐석 피고’임을 명시한 국제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후지모리는 지난해 11월부터 일본에 체류해 왔으며 도쿄에서 팩스로 대통령 사직서를 페루에 보냈으나 페루 의회는 이를 거부하고 ‘직무 태만’으로 탄핵,대통령직에서파면했다.
이에 대해 일본 외무성은 체포 협조 여부에 대한 논평을거부하고 후지모리를 일본 시민이라며 국내법(일본법)에따라 처리한다는 종전 입장만 되풀이했다.
한편 지난 6월말 부정축재 혐의로 구속된 블라디미로 몬테시노스 전 페루 국가정보부장은 2일 스위스 은행에 자신명의로 예치된 7,000여만 달러의 실제 소유주는 후지모리라고 주장했다.
2001-08-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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