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對北포용은 부친 영향””
수정 2001-06-11 00:00
입력 2001-06-11 00:00
신문 보도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자신의 참모를 통해백악관에 대북 대화재개를 촉구하는 메모를 보냈다.북한과대화를 재개하지 않으면 현 한국 정부에 좋지 않고 이는 동북아에서 미국의 이익을 저해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메모 대부분이 지난 주 발표된 대화재개 선언문에 원용됐다는 분석이다.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텍사스 A&M주립대에서 열린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서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포용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 밝힌 바 있어 이같은 분석이설득력을 얻고 있다.
메모 작성자는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의 회장이기도 한 그는 아시아문제 전문가로 부시전 대통령을 돕고 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 메모가 처음에는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에게 전달됐고 라이스 보좌관이이를 부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정가는 물론,세계 각국은 부시 전 대통령이 현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기울이고 있다.미 정찰기와 중국 군용기의 충돌사건에 대해그가 조언을 하고 있다는 추측은 있었다.하지만 이번 메모는외교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훈수를 두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다.
전경하기자 lark3@
2001-06-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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