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심한 지역 암 발생률 38%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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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1-26 00:00
입력 2001-01-26 00:00
대기 오염과 암 발생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암 발생 지도’가 국내 최초로 등장할 전망이다.

인하대학교 산업의학과 임종한 교수는 95년부터 누적된 인천시의 대기오염도와 교통밀도자료를 근거로 대기오염에 따른 암 발생률을 표시한 ‘암 발생 지도’를 오는 4월중 국내 학술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최근까지 구(區)별로 실시한 임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95년부터 3년간 인천시에서 대기오염도가 가장 높은 동구,남구,중구,부평구의 표준화 암 발생률(연령을 교정한 인구 10만명당 암 발생률)은 각각 190.9,190.4,193.8,210.5로 오염도가 낮은 계양구,서구,연수구의 표준화 암 발생률 151.2,169,9,171.0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특히 교통밀도가 높고 대기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된 부평구는 대기오염도가 낮은 계양구에 비해 암 발생비가 1.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임종한 교수는 “연구 범위를 좀더 세밀하게 확대해 지도 형태로대기 오염과 암 발생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2001-01-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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