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단동산업단지 對北수출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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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6-17 00:00
입력 2000-06-17 00:00
인천시는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경제교류에 대비,중국 단동산업단지를 대북수출기지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6일 지난 98년 5월 52억원을 들여 중국 단동시 금천공업구내 11만5,000평에 조성한 단동산업단지에 대기업을 유치,대북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단동산업단지는 북한의 압록강과 인접한 곳이어서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을이용,생산한 제품을 북한으로 수송하는데 유리한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대북 경제협력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현대측과 내부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현대는 단동산업단지에 대형 공장과 물류단지를 건설할뜻을 비추고 있다.

인천시는 당초 단동단지에 50∼60개의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유치,중국시장진출을 도모했으나 분양이 저조한데다 남북 해빙무드가 형성됨에 따라 급격히 방침을 바꾼 것이다.

이번에 대기업 유치계획이 성사되면 단동단지는 북한 및 중국시장 진출을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단동단지의 활용을 놓고 고민하던 차에 남북정상회담을통해 경제교류가 이뤄질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대북기지로 이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2000-06-1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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