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위적 증시부양 안한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0-05-19 00:00
입력 2000-05-19 00:00
정부는 코스닥시장이 폭락장세에 빠지는 등 주식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것과 관련,인위적 증시부양은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증자물량을 분산해 주식시장 안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이종구(李鍾九) 금융정책국장은 18일 “최근의 주가수준은 실물경제에 비해 너무 많이 떨어져 있다”고 지적한뒤 시장질서를 흔들지 않는범위내에서 대책을 빨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국장은 “유무상 증자물량이 적절히 분산되도록 유도하고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는 다음달중 2조원 이상의 공적자금을 현금으로 투입하는 등 수요촉진책을 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임용웅(林勇雄) 부원장보도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할 방법을갖고 있지 않으며 시장에 맡겨 놓는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며 “투자자도자기 책임아래 신중히 대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박현갑기자 jhpark@
2000-05-19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