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희대의 연쇄 살인범 열달새 9명 살해
수정 2000-04-17 00:00
입력 2000-04-17 00:00
부산 서부경찰서는 16일“정씨가 지난해 6월부터 10월 사이 부산과 울산의가정집 3곳에서 4명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았다고 자백했으며 당시 정황과피해품 종류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지난해 6월2일 부산시 서구 부민동 손모(69·여)씨집에서 가정부 이모(59)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금품을 털어 달아났고 그해 9월15일 오후에는 서구 동대신동 이모(42·여)씨 집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가정부를 살해했다.10월2일에는 울산시 남구 옥동 박모(60)씨 집에서 박씨의아내 김모(54)씨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뒤 귀가중인 아들(24·대학원생)까지 살해했다.
경찰은 지난 7일 수영구 남천1동 홍모(67)씨 집에서 발생한 강도상해사건에도 정씨가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2000-04-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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