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할인점 같은식품 단위가 소용량보다 대용량 더 비싸
수정 2000-04-12 00:00
입력 2000-04-12 00:00
경기도 소비자정보보호센터는 지난 3월 15∼17일 경기지역 할인점의 주요생활용품에 대한 단위가격을 조사한 결과 크기와 중량이 큰 6개 상품의 단위가격이 중량이나 크기가 작은 상품의 단위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11일 밝혔다.
H식품의 1.8㎏짜리 치즈(1만5,190원)는 10g 단위가격이 84원으로 400g짜리(3,050원)의 10g단위가격 76원보다 8원 비쌌다. 또 J식품의 1.5ℓ들이 식용유는 100㎖ 단위가격이 218원으로 0.9ℓ들이 식용유의 단위가격 206원보다12원 비쌌고, 750㎖들이 참기름은 10㎖ 단위가격이 127원으로 500㎖들이 참기름의 단위가격 118원보다 9원 비쌌다.
C식품의 마요네즈 800g은 100g단위가격이 244원으로 500g짜리 마요네즈의 단위가격 240원보다 비쌌고, S식품의 맛살 486g은 100g단위가격이 523원으로 243g짜리 맛살의 단위가격 494원보다 비쌌다.
이밖에 J식품의 2.722㎏짜리 설탕은 100g 단위가격이 87원으로 1㎏짜리 설탕의 단위가격 86원보다 비쌌다.
소비자정보보호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할인점의 대용량 제품의 단위가격이 소용량 제품보다 싼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업체들은 크기나중량을 달리해 소비자들을 교묘히 속이고 있다”며 “단위가격 표시제의 정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0-04-12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