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에 첫 여성지점장
수정 2000-04-12 00:00
입력 2000-04-12 00:00
주인공은 11일 한국투신 본점에서 마포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미경(朴美璟·41)차장.박 차장은 금융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9년 동안이나 홍보업무를 맡아온 터여서 기자들에게도 낯익은 인물이다.
박 차장은 77년 서울여상을 졸업한 뒤 바로 한국투신에 들어가 덕성여대 회계학과를 주경야독으로 마쳤다.그의 점장 임명은 단지 여성이라는 사실보다사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발탁된 케이스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동료들은“홍보실 대리를 시작으로 과장,차장에 이르기까지 회사가 영욕을 거치는 동안 꿋꿋하게 회사 홍보에 최선을 다하는 등 억척스럽기로 소문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차장은 “그동안 나름대로 준비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최우선으로 삼는 지점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건승기자 ksp@
2000-04-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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