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닐손 스웨덴한림원장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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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3-25 00:00
입력 2000-03-25 00:00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을 기려 노벨상을 수여한 지 올해로 100년째를 맞는다.노벨상 중 물리,화학분야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한림원 원장인 얀 닐손박사(68)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초청으로 ‘노벨상 100주년 기념 세계석학초청강연회’ 참석차 방한했다.

닐손 박사는 24일 한림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가능성이 있는 과학자들을 발굴,이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면 한국에서도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벨상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스웨덴 한림원은 어떤 행사를 준비하고 있나.

올해 노벨주간(12월 6∼13일)에 생존 노벨상 수상자 20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2001년에는 스톡홀름에 노벨박물관도 건립할 예정이다.전시품 순회전시도구상 중이다.

■인터넷 등 정보통신의 급속한 발전으로 기초과학이 퇴조하는 느낌이다.노벨상의 의미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퇴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기초과학이 있어야 응용과학이 가능하다.정보기술의 기반인 컴퓨터의 기본은 트랜지스터이며 이를 발명한 윌리엄 샤클리도 노벨상(물리학)수상자다.이처럼 과학기술 발전에 영향력이 큰 과학자들에게 수여하는 것이 노벨상이다.

과학기술이 사회의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수록 노벨상의 의미는 더욱 크다고 본다.

■한국의 대학이나 연구기관도 노벨상 추천기관이 될 수 있나.

당장은 어렵지만 노벨상 추천기관은 순환제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자가 포함되면 한국도 충분히 가능하다.

함혜리기자 lotus@
2000-03-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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