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조절 유전자 주입해 늙은쥐 심장 ‘회춘’
수정 2000-02-23 00:00
입력 2000-02-23 00:00
하버드대학 의대 연구팀은 미국심장협회(AHA)가 발행하는 전문지 ‘서큘레이션’에 기고한 연구결과를 통해 이처럼 밝히고 인간으로 말하면 70세 노인의 심장을 25세 청년의 심장처럼 젊게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하버드 의대 로저 하야르 조교수는 심장세포 내 칼슘량의조절을 도와주는 ‘SERCA2a’란 유전자를 ‘아데노바이러스’란 감기 바이러스에 실어 약 26개월 된 늙은 쥐의 심장에 주입했다.그 결과 이틀 뒤 늙은쥐의 심장은 6개월된 쥐의 심장처럼 힘차게 뛰기 시작했다.
쥐의 수명은 보통 30개월이므로 인간으로 치면 70세 정도 되는 쥐라는 것이하야르 교수의 설명이다.
이 연구는 고혈압이나 동맥경화가 아닌 노화로 인한 심장병을 유전자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 연구결과라고 하야르 교수는 말했다.
2000-02-2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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