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 61개지역 어찌될까
기자
수정 2000-02-18 00:00
입력 2000-02-18 00:00
공천보류 지역 가운데 관심을 끄는 곳은 민주당의 우세가 점쳐지는 수도권과 호남권.먼저 서울의 경우 용산·금천·송파갑과 강남을이 이날 공천에서보류됐다.
용산은 설송웅전용산구청장과 오유방(吳有邦)전의원이 한치의 양보도 없는경쟁속에 교통정리가 안돼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금천은 후보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남원·순창에 공천을 신청한 이강래(李康來)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이동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방용석(方鏞錫)의원과 강서을을 노리던 장성민(張誠珉)전 청와대 상황실장이 가세하고 있다.이경재(李景載)전의원의 강한 반발도 금천을 보류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송파갑은 김영술(金泳述)변호사가 유력시되나 좀더 검토하기 위해 보류됐고 강남을은 서상록(徐相祿)전삼미그룹부회장의 강력한 고사로 보류지역이 됐다.
인천의 유일한 보류지역인 남동을에는 박상은(朴商銀)대한제당 부회장의 공천 가능성이 높지만중·동·옹진 출마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강원도의 홍천·횡성은 한석용(韓錫龍)전강원지사가 지역구 출마를 사양함에 따라 민경배(閔庚培)전보훈처장관을 검토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경기 구리는 한광옥(韓光玉)비서실장 직계인 윤호중(尹昊重)전청와대 국장이 내정상태지만 일부 고려사항 때문에 이번 발표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시흥은 박병윤(朴炳潤)전한국일보 부회장과 치과의사인 신일영(申日榮)씨의 막판 각축이 치열하다.호남의 공천 보류지역인 전북 군산은 오영우(吳榮祐)전마사회장의 개인사정이 원인이라는 후문이다.무소속 강현욱(姜賢旭)의원 영입설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강동형기자
2000-02-18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