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고속도 체증 심하다고 갓길운행 하다니
수정 2000-01-10 00:00
입력 2000-01-10 00:00
그런데 무심코 차창을 바라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차들이 갓길로 마구 달리고 있는 것이었다.몇대 정도라면 “급한 사정이 있겠지”하고 넘겼을 텐데 한두 대로 시작한 것이 어느새 줄을 이어 수십대로 늘어가고 있었다.
승용차뿐만 아니라 트럭·버스도 보였다.갓길 옆의 ‘갓길주행금지’ ‘갓길주행시 면허정지 30일’이라는 경고문구가 무색했다.
새 천년을 연 시점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실제로 갓길을 운행해야 할응급차량이 불법 차량들로 인해 갓길운행을 할 수 없다면 우리 눈앞의 인명피해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의식이 필요하지않을까.
류완석[충북 제천시 화산동]
2000-01-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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