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자금수요 최대치
수정 2000-01-01 00:00
입력 2000-01-01 00:00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말 화폐수급 동향에 따르면 구랍 18일부터 30일까지 10영업일간 화폐 순발행규모는 5조5,600억원으로 전년동기(1조3,592원)보다 309%가 늘었다.
이는 연중 최대 자금 수요를 기록했던 지난해 추석 수준(4조6,300억원 순발행)을 넘어선 규모다.한은 관계자는 “경기호전으로 소비수요가 는데다 Y2K로 인한 현금수요가 겹쳐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말했다.
한은은 Y2K 대비로 금융기관이 4일간 휴무함에 따라 연말자금 수요가 크게늘어났고 국민들도 Y2K를 우려,현금을 확보한 것이 수요증가의 원인이라고분석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주요 도시의 화폐 순발행 규모는 각각 2조6,715억원과 1조4,844억원으로 전년보다 356.0%와 440.4%가 늘어 연말 화폐발행 증가를 주도했다.반면 공단지역과 기타 중소도시 지역에서는 각각 186.9%(7,120억원)와 176.0%(6,915억원)가 늘어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전경하기자
보험금 지급을 감당할 수 없다는 점도 고려됐다.
따라서 Y2K사고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사가 이를 입증만 하면손해배상 책임을 면할 수 있다.그러나 이를 확실하게 입증하지 못하면 피해보상을 해야하기 때문에 보험사와 가입자간에 사고원인을 둘러싼 소송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생명보험은 보장가능 생명보험 가입자가 Y2K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하면 이는 ‘재해’로 인한 사고이므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재해사고로 인정받으려면 원인의 외래성,급격성,우발성,사고원인과 결과의 인과관계 등 4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Y2K는 이를 충족한다는 것이 생보업계의 분석이다.
따라서 병원에서 수술을 받거나 산소호흡기로 호흡을 하다 Y2K문제로 사망할 경우 재해사고로 인정받아 일반 사망시 받는 1,000만원 정도에 비해 훨씬많은 최고 2억∼3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2000-01-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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