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 “閔씨가 귀순유도 한적 없다”
수정 1999-06-24 00:00
입력 1999-06-24 00:00
현대그룹은 이날 민씨의 억류과정과 대화전문 그리고 북측과의 협상내용을담은 풍악호 가반 4조 관광반장과 관광조장의 경위서를 입수,진상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경위서에 따르면 당시 민씨는 귀순자에 대해 언급을 한 사실은 있지만 귀순을 종용한 사실이 없으며 다만 나이를 40세(민씨의 실제 나이는 40세이지만 주민등록상 나이는 36세로 돼있음)로 말한 것을 문제삼았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북측 간부는 “죄목이 확실하지 않다”며 “상부의 지시사항에 따를 뿐이다”고 말한 뒤 협상을 중단했다는 것이다. 현대그룹은 이날 김윤규(金潤圭)현대아산 사장을 중국 베이징에 보내 북측과의 협상에 나서도록 하는 등협상채널을 총동원,조기해결을 꾀하고 있다.베이징에서는 김충식(金忠植)현대상선 사장등이 북측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과 민씨 석방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1999-06-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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