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西海 교전」정치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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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6-16 00:00
입력 1999-06-16 00:00
■국민회의 오후 2시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 주재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해군병사들이 슬기롭고 지혜롭게 대처한 노력을 평가하고 어려운 때일수록 북한의 도발에 대해 초당적으로 대처해 안보상의 허점이 없도록 했다.16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대북(對北) 결의안을 채택하자는 것을 당론으로 확정했다.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연평도 교전사태는 불행한 일로 매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제,“북한이 선제공격을 하면 우리 군은 즉각 응사해서 적의 도발행위를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민련 오전 마포 당사에서 박용옥(朴庸玉)국방차관 등 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정세회의를 여는 도중 교전상황을 전해들었다.우리 군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평가한 뒤 단호한 대처를 함께 주문했다.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북한의 무력도발은 천인공노할 적대행위”라면서 “모든 사태의책임은 북한 당국에 있으며 북측은 엄중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나라당 오전 11시쯤 이회창(李會昌)총재 주재로 긴급 총재단·당직자 연석회의를 열어 대책을 숙의했다.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우리 해군의 민첩하고 효과적인 군사대응은 적절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장병들의 노고에 정중한 치하를 보낸다”고 밝혔다.또 “북한당국은 정전협정을 엄정 준수하고 평화적인 남북한 관계가 유지되도록 남침도발을 포기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면서 “정부는 금강산 관광과 비료보내기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대출 곽태헌 최광숙기자 dcpark@
1999-06-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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