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처 ‘골격잡기’…행자부-공보실 절충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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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5-05 00:00
입력 1999-05-05 00:00
신설된 국정홍보처의 직제와 인원은 어떻게 될까.정부 공보실은 국회에서정부조직법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기획예산위,행자부와 직제 및 인원 협의에 들어갔다.

공보실이 염두에 두고 있는 직제와 인원 규모는 ‘과거 공보처가 하던 국정홍보를 할 수 있는 만큼’의 수준이다.

우선 공보실은 차관급인 국정홍보처장 아래 1급 차장과 기획관리실장을 두고 ▲국정홍보 기획 및 대(對)국민 홍보를 담당하는 홍보기획국 ▲각 부처의 홍보 계획을 조정 또는 대행하는 홍보협력국 ▲국정홍보를 위한 책자나 영상물을 만드는 제작국 등이 최소한의 직제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부조직의 축소라는 원칙에 따라 각 부처 직제를 짜고 있는 행자부는 기획예산위 경영진단 결과에서 나타난 대로 국정홍보국과 홍보협력국 2개 국만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절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보실 정원은 47명.여기에 해외문화홍보원 직원 60∼70명,정부간행물제작소,국립영상제작소 소속원 200여명 등이 국정홍보처로 통합되면 총원이33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공보실에서는 실제로 국정홍보를 맡는 인원47명은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렇지 않으면 국정홍보처의 신설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다.행자부에서는 아무리 늘려도 총원 200명 이상은 어렵다는 의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운기자 dawn@
1999-05-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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