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부 金圭燮 수사기획관 일문일답
수정 1998-04-20 00:00
입력 1998-04-20 00:00
대검 중수부 金圭燮 수사기획관은 19일 “97년 11월12일 尹鎭植 당시 청와대 조세금융비서관이 경제수석을 거치는 기존 보고 계통을 무시하고 金光一 당시 청와대 특보 주선으로 金泳三 대통령에게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직접 보고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金 수사기획관은 이어 “尹 전 비서관은 대통령이 이날 보고 전까지도 외환위기의 심각성를 명확하게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혀 金仁浩 전 경제수석 등에게 직무유기 혐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尹 전 비서관이 직접 보고하게 된 이유는.
▲자신의 보고가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과 金仁浩 전 경제수석은 언제 조사하나.
▲아직 모르겠다.
金泳三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계획은.
▲아직 검토하거나 계획한 바 없다.
金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조사자료가 증거능력이 있나.
▲아직 판단해 보지 않았다.하지만 감사원 자료를 토대로 조사여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PCS수사와 관련,LG텔레콤 鄭壯皓 부회장 등 LG관계자들은 출국금지 조치했나.
▲아직 하지 않았다.
한솔PCS 관계자들은 이미 출국금지 조치됐는데.
▲LG관계자는 국외로 나갈 가능성이 없어서 그랬다.
한솔과 LG에 대한 수사 강도에 차이가 있나.
▲차이가 있을 수 없다.다만 수사 진척 상황이 다를 뿐이다.
한솔그룹 李仁熙 고문에 대한 개인 비리도 조사한다는 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수사하다 발견되면 모를까….목적은 아니다.
LG텔레콤이 주식을 위장 분산했는 지도 수사 대상인가.
▲위장분산 여부가 기본 목적은 아니다.사업자 선정에 무리가 있었는 지에 대한 판단 자료로 삼을 뿐이다.
항도종금 등 18일 소환 조사한 부산지역 3개 종금사 대표들을 조사한 결과 로비 혐의가 포착됐나.
▲아직 밝히기 어렵다.
이들이 CP(기업어음)를 이중 발행한 혐의가 있나.
▲일부는 관련이 있다.
의혹을 받고 있는 13개 종금사 대표들을 전부 다 소환할 계획인가.
▲하지 않는 곳도 있다.李錫采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는 연락이 됐나.
▲아직 시도도 안하고 있다.
관심이 없다는 말인가.
▲…….<金相淵 기자>
1998-04-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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