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경찰신분증 대량판매/4명 구속/5백여명에 15만원씩 받아
수정 1997-11-26 00:00
입력 1997-11-26 00:00
최씨 등은 95년 2월 서울 중구 서소문동 D빌딩 6층에 ‘범죄예방운동 전국연합 민생치안 중앙본부’를 차린뒤 회원을 모집,5백여명에게 경찰 마크를새긴 신분증을 15만원씩에 판매하고 전국 10개 지부로부터 가입비 명목으로 7백20만원을 받는 등 8천2백20만원을 챙겨왔다.
이들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단체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서울시장 명의의 ‘사회단체본부’ 신고증 100매와 가짜 총무처장관 직인을 만들어 대통령 표창장 200매를 위조해 전국 지부에 배포했다.
또 홍보 유인물에 국무총리를 공동대표로 내세우고 후원기관이 내무부,경찰청,대검찰청 등 정부기관과 모방송국인 것처럼 속였다.
최씨 등은 지난 16일 서울 관악산 시민의 숲 공원에서 서울 남부지부 발대식과 범죄예방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공연 등을 준비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김경운 기자>
1997-11-26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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