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파트 회의중 졸도”/미 주간지 타임 보도
수정 1997-10-01 00:00
입력 1997-10-01 00:00
【뉴욕 AFP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달초 카이로에서 한 회의 도중 기절했으며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다고 타임지가 29일자로 보도했다.
이와 관련,아라파트 수반의 보좌관들은 그가 카타르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는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그의 건강이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팔레스타인의 한 관리는 “아라파트 수반의 입술이 파래지고 눈동자가 뒤집어져 의사가 달려와 그를 소생시켰다”며 그의 “기절 사실을 확인”했다고 타임은 전했다.
이 잡지는 또한 “한 정보 요원”의 말을 인용,올해 68세된 아라파트 수반이 자신의 측근들에게 “70세 생일까지 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일부 관측통들은 그가 파킨슨병 초기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초 이스라엘 TV와의 인터뷰에서 아라파트 수반은 지친 모습에 떨기까지 해서 많은 이스라엘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997-10-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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