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수출 로열티 6천억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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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5-13 00:00
입력 1997-05-13 00:00
◎LG화학,영 SB사에 항생제기술 판매

LG화학이 12일 퀴놀론계 항생제「LB20304a」제조기술을 영국에 수출,2020년까지 모두 6천억원규모의 기술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LG화학은 이날 영국의 스미스클라인 비첨(SB)사와 맺은 계약에서 우선 기술수출료로 3천7백75만달러(약 3백40억원)를 3년에 걸쳐 받고 상품화가 완료되는 오는 2000년부터 물질특허 기간인 2020년까지 매년 3백억원씩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세계 시장에 제조원은 LG화학이 판매.마케팅은 SB사에서 맡아 독점공급하며 연간 1천억원의 원료공급권과 남.북한과 동남아 일부지역의 판매권도 LG가 갖는다.

이번에 개발된 LB20304a는 기존 퀴놀론계 항생제의 장점인 그람음성균에 대한 효과 뿐 아니라 폐렴구균 등 그람양성균에 대해서도 탁월한 효능을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이 항생제는 항생제 과다 사용으로 인한 내성균에 강한 효과가 있으며 하루 2회 이상 복용해야 하는 기존 퀴놀론계 제품보다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하루 1회 복용으로 약효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은 지난 90년 모두 6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이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착수,95년 새로운 유기화학물질인 LB20304a를 개발하고 영국의 시험기관인 코반스사에서 동물 및 임상실험을 거쳤다.<김균미 기자>
1997-05-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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