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세계최대 철강사로 도약”/정기 주총
수정 1997-03-15 00:00
입력 1997-03-15 00:00
포항제철이 14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만제 회장을 재선임,포철의 김회장 2기 체제가 출범했다.
포철은 이날 정부와 조흥은행 등 주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김회장과 조관항,김진주 부사장을 재선임하고 이들을 포함,김종진 사장 등 9명을 상임이사에,이동춘 감사를 상임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포철은 또 경영의 투명성향상과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도입키로 한 사외이사에 이규성 전 재무부장관과 사뮤엘 슈발리에 전 뉴욕은행 부회장 등 10명을 선임하고 비상임감사에는 김종철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선임했다.
김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지난해 국내 수요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여러차례의 제품가격 인하에도 불구,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제성 마인드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매출액 8조4천4백55억원과 6천2백40억원의 당기순익을 남겨,목표를 초과하는 경영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지난해매출과 순익은 각각 8조2천억원과 8천3백억원이었다.
포철은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 14조3천3백억원,자본금 4천6백95억원,자기자본 6조6천5백42억원으로 46.4%의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김회장은 설명했다.
김회장은 이어 올해를 초일류 글로벌 기업실현이라는 21세기 비전을 앞당기는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해 ▲세계최대 철강사 도약 ▲고객만족 최우선 경영실현 ▲경제성 마인드 기업문화 정착을 3대 목표로 설정,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서는 창사이래 가장 높은 20%의 배당을 의결했다.<박희준 기자>
1997-03-15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