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아닌 좌익게릴라(사설)
수정 1996-09-03 00:00
입력 1996-09-03 00:00
그뿐 아니다.농성이 진압되자 전국의 학부모에게 그들이 저지른 폭력시위의 정당성을 선전하기 위해 가정통신문까지 배포한 사실도 드러났다.이들을 어떻게 학생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좌익게릴라의 수법을 모방한 것이 아니라 이들 자신이 학생을 탈을 쓴 좌익게릴라임이 이번 수사결과 확연하게 입증된 것이다.
경찰은 연세대사태를 진압한 후한총련 핵심간부 82명을 검거하기 위해 수색에 나섰으나 25명만 붙잡혔을 뿐 57명은 아직 지하에서 「투쟁」을 지휘하고 있다.이들이 모두 검거되지 않는 한 한총련의 폭력시위는 재발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대검찰청이 2일 「한총련좌익사범합동수사본부」를 발족시킨 만큼 관계기관은 확고한 공조체제 아래 잠적한 한총련 지도부는 물론 그 배후세력을 철저히 추적,검거함으로써 화근을 완전히 뿌리뽑아야 할 것이다.
학부모도 좌익세력발본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우리 정부의 정당한 공권력을 적으로 간주,화염병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게 하는 불온세력을 수수방관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이 땅에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자녀를 계도하고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에 앞장섰으면 한다.그것은 나라의 안위를 위해서도 자녀를 폭력시위에서 보호하기 위해서도 불가피하다.
1996-09-03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