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생 집단탈주/폭력배들 사전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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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7-23 00:00
입력 1996-07-23 00:00
【안양=조덕현 기자】 서울소년분류심사원 원생 탈주사건은 소년원 송치를 앞둔 청소년 조직폭력배 4∼5명이 탈주를 위해 치밀하게 사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지검과 심사원측은 22일 『이번사건은 의정부지역의 조직폭력배 세븐파 조직원인 방모군(17) 등 의정부와 여주지역 폭력배와 죄질이 나쁜 비행청소년들이 2∼3일전부터 탈출을 모의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도상해·절도미수·폭력행위 등 비행경력 3범인 방군은 지난 5월3일 동두천시에서 지나가던 행인과 시비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10일 의정부지원에서 심사원으로 넘겨졌다.

자진 복귀한 원생들은 심사원 조사에서 『방군 등이 사건발생 2∼3일 전부터 하오 6∼9시 사이 자유시간을 이용해 각방을 돌아다니며 시간이 되면 뛰어나가라고 말해왔었고 이날 목욕도중 방군 등이 쇠파이프를 들고 유리창과 철창 등을 부수며 밖으로 나가자고 해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1996-07-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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