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돈세탁 금지법안 정계·금융기관 반대
수정 1995-11-02 00:00
입력 1995-11-02 00:00
반한 실라파 아차총리가 이끌고 있는 연정내 제1당인 차트타이(태국국민)당의 사노 티엔통 사무총장은 1일 이 법안이 태국의 이미지를 나쁘게 하고 외국인투자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개인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은행인 태국은행 간부들도 이 법안이 일부 실현성 없는 조항이 있는데다 거래를 오히려 복잡하게 하거나 위축시킬 요소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돈세탁을 방지하거나 위반자를 처벌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형법이나 마약단속법 등을 적용할 수 있으며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의 의심스러운 예금구좌를 감시감독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 때문에 별도로 돈세탁금지법을 제정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펴고있다.
돈세탁금지법이 제정될 경우 가장 타격을 받게 될 사람은 정치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는 정치인들이다.
1995-11-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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