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투자·UR선언 채택/한국 TIC의장국 피선
수정 1993-11-21 00:00
입력 1993-11-21 00:00
【시애틀=특별취재반】 제5차 시애틀 아태경제협력체(APEC)각료회의는 19일낮(한국시간 20일 새벽)아시아·태평양지역내 무역자유화와 투자촉진방안을 담은 「무역및 투자의 기본틀(TIF)에 관한 선언」과 「우루과이라운드관련 선언」등 시애틀선언을 채택한 뒤 사흘간의 공식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했다.
각료회의는 폐막 공동성명에서 ▲APEC무역자유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추진하기위한 무역·투자위원회(TIC)를 내년초에 설치키로 합의하고 ▲APEC의 급속한 무역자유화를 촉구한 저명인사그룹(EPG)보고서 건의사항중 기술협력,APEC조직강화등 당장 시행가능한 것은 APEC에서 수용해나가되 중장기적 과제에 대해서는 EPG가 1년간 추가 연구검토하여 내년회의에 보고토록 했다.
한국은 내년초 인도네시아에서 공식 발족할 무역·투자위원회의 초대의장국으로 결정됐으며 부의장국으로는 필리핀과 미국이 선정됐다.
각료회의는 UR선언에서 우루과이라운드가 오는 12월15일까지 완전타결되도록 하기위해 긴급한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APEC각국이 공동노력키로 했다.
UR선언은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가 농산물 보조금 삭감에 합의한 블레어하우스협정과 관련,이의 재협상이 있을수 없다는 미국측 입장을 지지했다.
그러나 이 UR선언에서 쌀시장개방문제를 포함한 농산물의 관세화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
UR선언은 ▲전자·종이·목재·과학장비·완구·오일시드등 6개에 대한 관세를 완전철폐하고 ▲수산물·비철금속등 2개분야는 관세조정(품목에 따라 0∼6.5% 관세인하)을 하는 내용의 APEC 패키지도 마련했다.
이와 관련,우리나라는 전자·종이·과학장비·완구등 4개분야만 참여할 계획이라고 한국대표단이 밝혔다.
1993-11-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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