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해외경제정보 기능 강화/인수위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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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1-15 00:00
입력 1993-01-15 00:00
◎「남녀평등기본법」 제정 검토/「범국민의식개혁운동」 추진

안기부는 정치사찰등 국내정치개입을 제도적으로 금지하는 대신 순수 대공기능및 대외경제정보수집업무를 확대하는 내용의 기구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엄삼탁안기부 기조실장은 1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정원식)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국내 정치개입을 중단하고 순수대공기능을 늘리게 됨에 따라 현 기구·인원등에 대한 대폭적인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보고내용 4면>

엄기조실장은 또 간첩단사건 수사와 관련,『현재도 면밀한 수사가 진행중이다』면서 『워낙 방대한 수사인만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인수위의 한위원은 이문제에 대해 『현정부에서 마무리짓지 못하고 장기적인 수사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성태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은 『김차기대통령이 지적한 한국병의 치유를 위해 대통령직속기구로 설치될 각종 위원회와 내각과의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방안을 마련하고 범국민의식개혁운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구정무제2장관실 보좌관은 『우리사회에 잔존해있는 여성에게 불리한 법·제도·의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남녀평등에 관한 기본법적 성격을 지닌 「남녀평등촉진법(가칭)」의 제정을 검토중이라고 보고했다.



이에앞서 인수위는 이날 상오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취임식 참석범위와 관련,소외계층 1천9백24명,신한국인 7백11명등 모두 3만3천9백94명을 초청키로 잠정 확정했다.

인수위는 15일 대통령비서실·서울시보고를 끝으로 부처및 기관에 대한 현황파악을 마무리짓고 18일 당과의 협의를 거친뒤 19,20일 이틀간 김차기대통령에게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
1993-01-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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