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고 여부 수사/연말 소방점검… 시설개수령 묵살
수정 1993-01-08 00:00
입력 1993-01-08 00:00
현장부근 우암파출소에 수사본부를 설치한 경찰은 아파트부실공사와 소방설비 미흡이 이번 참사의 주원인인 것으로 보고 목격자등의 증언을 토대로 현장감식을 통해 건물 붕괴 원인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하오 이 아파트를 지은 우암상가대표 최일규씨를 소환,조사하는 한편 사고발생 일주일전인 지난해 12월30일 청주소방서측이 이 아파트에 대한 소방특별점검을 실시해 옥내에 설치된 12개의 소화전과 2백98개의 화재자동탐지기를 수리하도록 지시했는데도 아파트관리사무소측이 이를 이행치 않은 것으로 보고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이날 붕괴사고가 LP가스통이 폭발해 일어났을 가능성과,불이 난 뒤 셔터가 내려진 1층 상가의 폐쇄공간에서 공기가 팽창해 압력을 견디지 못해 폭발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1993-01-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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