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마련못해 비관/중학생 목매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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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1-04 00:00
입력 1992-11-04 00:00
【부산】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복을 맞춰입지 못한 중학생이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일 상오 7시쯤 부산시 사하구 괴정1동 1033 김막녀씨(48·여)집 작은방에서 김씨의 셋째아들 손용주군(14·S중 3년)이 넥타이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같은 학교 2학년 이용진군(13)이 발견했다.어머니 김씨에 따르면 손군은 지난 8월20일 서울 구의중학교에서 전학와 지난달 5일부터 겨울교복을 입어야 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한달이 다 되도록 교복을 마련하지 못해 담임인 박모교사(52)로부터 꾸중을 들은뒤 이를 비관하며 2일에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1992-11-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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