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경관 부인/극약먹고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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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1-13 00:00
입력 1992-01-13 00:00
【성남=김학준기자】 11일 하오10시3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282의2 김정선씨(39·전 성남경찰서 남부파출소 경장·구속중) 집에서 김씨의 부인 한명희씨(36)가 극약을 마시고 숨져있는 것을 궁내동 궁백교회 목사 김대홍씨(40)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김 목사에 따르면 이날 독실한 신자인 한씨가 교회에 나오지 않아 집으로 찾아갔으나 안방문이 안으로 잠겨있어 문을 부수고 들어가보니 한씨가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한씨가 남편의 구속이후 『죽겠다』는 말을 자주 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한씨가 남편의 구속을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한씨의 사체를 부검키로 했다.

한편 한씨의 남편 김 경장은 지난해 11월20일 택지를 공급받을 수 없는 무자격자인 김기현씨(52·구속중)로부터 분당택지를 분앙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아 이종길 성남시의원(49·구속중)에게 3천1백만원만 전달해 주고 1천9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돼 현직에서 파면됐었다.
1992-01-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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