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편중현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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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7-11 00:00
입력 1991-07-11 00:00
◎은행대출자 전국민의 3.5%에 불과/대출자 3.2%가 총액의 71.1% 독점

은행대출을 받고있는 사람이 전국민의 3.5%에 불과하고 은행대출가운데 1억원이상의 고액대출이 전체대출의 71.1%에 달하는등 심한 금융편중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0일 한은이 낸 「91경제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에서 대출받은 사람은 모두 1백53만5천5백명으로 우리나라 전체국민 4천3백52만명(90년말기준)의 3.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가운데 1억원을 초과해 대출받고 있는 사람은 4만8천5백11명으로 전체대출인원 1백53만5천5백명의 3.2%였다.

그러나 이들 「3.2%」가 대출해 쓰고있는 돈은 29조6천5백67억원으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전체대출금(신탁제외)41조7천2백99억원의 71.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1천만원이하를 대출받고있는 사람은 전체대출인원의 77.9%인 1백19만6천8백46명이었으며 이들의 대출금액은 3조8천3백46억원으로 전체대출금의 9.2%에 불과했다. 이밖에 1천만원초과 1억원이하금액을 대출받고있는 사람은 29만1백43명으로 전체대출인원의 18.9%에 달했고 금액으로는 8조2천3백86억원으로 전체대출금의 19.7%로 나타났다.

한편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대출금가운데 부동산담보대출금액은 전체43.1%(18조5억원)로 전년 42.7%보다 0.4%포인트가 높아져 부동산담보대출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991-07-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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