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국서 가장 시끄럽다/7개도시 소음 측정결과
수정 1990-08-17 00:00
입력 1990-08-17 00:00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의 소음공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16일 환경처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동안 서울ㆍ부산ㆍ광주ㆍ대전ㆍ대구ㆍ원주ㆍ춘천 등 7개도시 3백20개소에서 소음을 측정한 결과 절반이상이 환경기준을 크게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용주거지역을 포함한 일반지역의 경우 1백92개측정소 가운데 99개지점(52%)이 낮동안 환경기준을 초과했고 밤에는 1백31개소(64%)나 기준을 넘어 오히려 밤이 낮보다 소음공해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로변지역도 낮에는 1백28개지점중 83개지점(63%)이 환경기준을 초과한데 비해 밤은 91개지점(71%)이 넘어 도로변 역시 밤이 시끄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주거전용지역은 소음이 61㏈로 환경기준 50㏈을 11㏈이나 초과했으며 밤도 52㏈로 기준(40㏈)을 12㏈이나 넘었다.
60㏈가량의 소음은 식당이나 시장에서 느낄수 있을 정도의 시끄러움으로 이 정도의 소음이 장기간 계속될 경우 건강한 사람이수면장애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전국 7개도시중 가장 시끄러운 곳은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0-08-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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